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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 13명 추가…모두 10,674명
입력 | 2020-04-20 15:09 수정 | 2020-04-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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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3명 추가 확인돼 사흘 연속 20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어제 끝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되 강도는 다소 완화됩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명이 추가돼 모두 1만 674명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가 두 달만에 한 자릿 수로 떨어졌던 어제와 비교하면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지만, 방역당국이 1차 목표로 내세웠던 하루 신규 환자 50명 이하를 12일 연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각 2명이 확진됐고, 대구·인천·울산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항 검역 단계에서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26일째 확진자가 없어 지역사회 감염 종료를 이틀 앞두고 있던 부산에서 두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두 환자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사회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오늘부터 일부 집단시설에 내려졌던 ′운영 중단′ 권고를 ′운영 제한′ 권고로 변경하는 등 강도는 다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필수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도 방역지침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새로 마련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서에 따르면 시험 관리자는 시험장에 감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한편, 시험장 출입 시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유증상자의 응시를 제한하거나 별도의 대기실과 시험실을 운영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마다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