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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태풍 '마이삭' 북상…제주도 내일 아침부터 간접 영향
입력 | 2020-08-31 15:10 수정 | 2020-08-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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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상 중인 9호 태풍 마이삭이 곧 매우 강한 등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이번에는 내륙으로 올라온다는 얘기죠?
◀ 캐스터 ▶
그렇습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부터 보시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470km 부근 바다에서 북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55km에 달하는 강한 등급의 태풍인데요.
태풍이 지금 31도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 중에 있어서 점차 매우 강한 세력으로 한 단계 더 발달하겠습니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라면 내일 아침에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서 모레 아침에는 제주 남쪽 해상까지 다가서겠고요.
이후에 목요일 새벽에는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점 또 세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 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언제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든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캐스터 ▶
당장 제주도는 내일 아침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전남 지방, 모레 아침에는 남부 대부분 지방으로도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 오후에는 서울 등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경로와 인접한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순간적으로 시속 144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집중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태풍, 비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