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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해외사용 22조…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입력 | 2020-02-21 17:19   수정 | 2020-0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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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쓴 돈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89억달러로 1년 전보다 3억2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해외 여행객 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달러가 비싸져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