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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탈선…"조금 전 복구 완료"

입력 | 2020-04-14 17:12   수정 | 2020-04-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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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가 탈선하면서, 상하행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었는데요.

지금도 완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코레일은 퇴근시간 이전에는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모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스듬히 기운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습니다.

탑승해있던 승객들이 줄지어 철길을 걸어 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 구간에서 상행선 급행열차 두 량이 탈선했습니다.

[탑승객]
″안내방송이 나오고 몇 초 정도 있다가 갑자기 덜컥덜컥거리더니 몇 번… 급정거하는 것처럼 덜컥덜컥덜컥 거리더라고요″

사고 당시 열차에는 백 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상하행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선로가 영등포-신길 구간에 보시면, 일반 다니는 거랑 급행 다니는 거랑 선로가 달라서 일반은 다닐 수 있는데, 열차가 지장을 주기 때문에 지연 운행이 되는 거고요. ″

사고 2시간여만에 1호선 급행열차는 구로에서 용산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구로에서 용산 구간도 오늘 오후 4시 반쯤 복구가 이뤄지면서 코레일은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전에는 복구가 완료돼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