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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6명 사망
입력 | 2020-04-29 17:05 수정 | 2020-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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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9일 수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오늘 낮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6명, 부상 7명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인권사회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화재가 난 곳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입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발생한 불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어 진화 작업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들은 주변 병원 4곳으로 나눠져 이송됐습니다.
화재 당시 70여명이 작업 중이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근로자가 있어 소방당국과 이천시는 이들의 소재 파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포함해 장비 60여대와 인력 26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4시반쯤 큰 불은 잡힌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2층짜리 물류창고로, 신축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설비 도색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건물 지하 2층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진화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