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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코로나 충격 '3월 소비' IMF 위기 이후 최악 감소
입력 | 2020-04-29 17:06 수정 | 2020-04-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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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3월에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소비의 경우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주요 수출국 영향이 본격 반영될 4월 수치에는 제조업에도 그늘진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숙박, 음식점과 운수 창고 등이 포함된 서비스업 생산이 4.4% 줄어들어,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화장품과 의복 등의 판매가 줄어들어 1%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하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8년 3월 IMF 외환위기 당시 -13.3% 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수치는 1.2포인트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치를 보였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 역시 하락해 1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해외 요인이 아직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이달에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