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5시뉴스
조국현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
입력 | 2020-04-29 17:11 수정 | 2020-04-29 17: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호텔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일자리 지키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며 올해를 맞았던 관광·호텔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생존 위기에 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호텔·리조트업의 피해액은 약 5천 8백억 원에 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같은 위기 속에서도 관광·호텔업계가 노사 간 상생·화합을 통해 일자리를 지켜내고 있다며 반겼습니다.
″사측은 무급휴직이나 연차휴가를 강제하지 않고 휴업으로 일자리를 보전했으며, 노조는 노동쟁의 대신 협력적 노사관계에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사 협력으로 고용을 유지하며 위기를 극복해가는 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는 한편, ′고용유지 협약′을 맺은 사업장에 임금 감소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닥쳐올 더 광범위한 고용 충격에 맞서, 경제주체 모두가 연대와 상생 정신으로 일자리를 지키자″며 노사 대타협 정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위기의 터널을 벗어나면 한국 경제가 도약할 기회가 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