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명…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감염

입력 | 2020-05-19 17:02   수정 | 2020-05-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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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2명으로 누적 환진환자 수가 모두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국내 최대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에서도 간호사 4명이 잇따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환진환자 수는 모두 1만1천78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환자 수는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어제보다는 4명이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9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에서 2명, 경기도에서도 1명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였습니다.

하루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4명 늘었고, 추가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 0시부터 낮 12시 사이 신규 확진환자 12명이 추가 확인돼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환자 수는 모두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 중에선 처음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어제와 오늘 모두 4명의 간호사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만 모두 277명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고위험시설의 밀폐도와 밀집도를 평가해 시설별로 관리 수준을 달리 하는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행정명령 등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