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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비수도권도 '비상'
입력 | 2020-07-01 17:02 수정 | 2020-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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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에다 광주에서도 1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수도권에서 85일 만에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종교활동 모임 자제와 음식점 방역, 항만 검역 강화 등의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15 등 모두 51명입니다.
먼저 지역 환자를 보면,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에서 20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왕성교회와 경기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한 겁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6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됐는데, 두자릿수를 기록한 건 85일 만입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찰과 병원 등지에서 무려 12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고, 교내에서 학생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온 대전에서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15명을 기록하면서, 엿새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정부는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제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정식 시행되는 만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음식점 방역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뷔페와 일반식당, 단체식당 등 세 유형으로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항만 검역도 대폭 강화돼,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역관리는 모든 국가로 확대되고, 하선자는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지속될 경우,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종교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