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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공급 시작…교내 전파 의심사례 조사
입력 | 2020-07-01 17:03 수정 | 2020-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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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교내 전파 의심사례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렘데시비르′를 공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를 7월 1일부터 공급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사와 국내도입에 대한 협의를 통하여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계획입니다.
투약 대상자에 대한 선정과 환자 모니터링 등 약품에 대한 관리 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하여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교내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그동안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업과 방역을 잘 병행해온 일선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그간에는 등교수업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특징이 경증이면서 무증상 감염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사회 또는 학원 등 학교 밖 감염이 학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고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추후에도 교내에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특별히 해당 학교와 학생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비난이나 아니면 그런 것들을 하지 않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교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서 부모님의 심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불안해하는 마음을 먼저 살펴봐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