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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귀성길 정체 시작…이 시각 서울요금소
입력 | 2020-09-29 17:01 수정 | 2020-09-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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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부터 닷새간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단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고속도로는 그래도 평상시보다는 막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차량은 아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경부선과 서해안선 등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퇴근 시간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오늘 저녁부터 극심한 정체가 시작되고 이 정체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막히는 구간을 보면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죽전 휴게소 주변을 비롯해 북천안 나들목에서 옥산 분기점 구간 등 모두 66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주변 등 모두 10km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분들이 고향 방문을 포기하셨는데요.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올 추석 이동인구는 2천7백만명으로 작년보다 14.2%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방역을 위해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면서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체 감소 폭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작년 추석보다 10% 정도만 줄어든 459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고향을 직접 방문하는 건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만약 가게 되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휴게소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번 연휴 기간엔 정상 징수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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