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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1명…사흘째 400명대 지속

입력 | 2020-12-01 17:00   수정 | 2020-12-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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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1명으로 사흘째 400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상생활 속 연쇄 감염이 전국적 유행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하고, 특히 실내 활동과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대유행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사흘째 400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20명, 해외 유입은 31명입니다.

국내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55명으로 6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충북이 각각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2명, 충남 16명 등 16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소규모 영어보습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강사와 중학생 수강생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확진자가 148명으로 불어나는 등 기존 집단 발병지에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나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양한 가족·지인 모임과 실내운동을 통한 생활 속 연쇄 감염이 전국적 유행을 이끌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우리 턱밑까지 와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3차 유행이 폭발적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 국민 모두가 방역의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내일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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