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박진주

신규 확진 926명…"거리두기 조정은 마지막 카드"

입력 | 2020-12-21 17:02   수정 | 2020-1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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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26명으로, 일단 천 명 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적은 영향도 있을 텐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조정은 마지막 카드가 돼야 한다며,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1천97명보다 171명 줄어 엿새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892명, 해외 유입은 3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에서 649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8명, 충북 29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 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어제까지 18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215명이 됐고, 경기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는 총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어제 실시된 2만 5천여 건의 익명 검사에선 9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274명이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당장은 줄지 않았지만, 교통 이동량이 감소세에 있고 공격적 진단검사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줄어드는 긍정적 신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올해 성탄절과 새해 연휴 관련 방역 강화 대책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한 뒤 내일(22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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