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김가영 캐스터

[날씨] 남부는 폭염 심해져…중부 막바지 장맛비

입력 | 2020-08-14 09:43   수정 | 2020-08-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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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막바지 장맛비에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레이더를 보시면, 장마 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주로 북한 지방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고요.

이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북부 쪽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서쪽에서 호우 구름대가 발달해 밀려오겠습니다.

비는 낮 동안에는 충청 북부, 저녁이면 강원 영동까지 확대되겠고요.

오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서, 오늘 저녁부터 내일 낮 사이에 가장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에서는 무더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충청과 남부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와 제주의 낮 기온이 36도, 전주도 34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올 장마가 끝난 뒤에, 다음주에는 뒤늦게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