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권윤수

'기저질환' 없는 환자 사망…생활치료센터 상황은?

입력 | 2020-03-04 19:43   수정 | 2020-03-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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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의 확진 환자는 이제 5천6백 명을 넘었고 대구, 경북 지역만 4천 7백 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시청을 연결해서 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오늘도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기존에 앓던 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첫번째 환자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7살 여성이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첫 환자로, 사인은 폐렴이었는데요.

이로써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3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환자는 4천 78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오늘 대구의 추가 환자는 4백명 정도여서 하루 5백여명씩 늘던 데 비하면 다소 주춤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입원 대기중인 대구 환자만 2천 명이 넘어요.

경증 환자들 생활 치료 센터 입소는 계속 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생활치료센터로 사흘째 경증 환자들이 입소했습니다.

대구 1호 센터인 중앙교육연수원, 그리고 경주의 농협 연수원에 370여 명이 들어갔고요.

영덕에 있는 삼성인재개발원에도 오늘 200명 정도가 입소했습니다.

이 3곳을 포함해 공식 발표된 생활치료센터는 6곳으로, 모두 천 2백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충해, 다음주 초까지 2천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대구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라서 상대적으로 비신자들에 대한 검사가 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신천지 대구 교인과 교육생 1만여명 가운데 4분의 3 정도에 대한 검사가 끝났는데요.

이 가운데 결과가 나온 5천7백여명을 봤더니 55%가 확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검사는 신천지 교인 가운데 우선 유증상자, 그다음엔 무증상자 중심으로 진행돼와서, 환자수 급증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대구시는 일반 시민들 검사에 본격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