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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코로나가 만든 新교실풍경

입력 | 2020-05-10 20:35   수정 | 2020-05-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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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로나가 만든 新 교실 풍경</b>

오늘 이 뉴스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세계 각국의 학교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죠.

안전한 교실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개학 찬반 논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학교 가자~″

오랜만에 학교 가는 길, 발걸음이 경쾌한데요.

마스크를 썼다고 등교 준비 다 된게 아닙니다.

신발부터 손과, 옷도 소독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건강 체크까지 해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열 체크, 손 소독도 기본이고요.

접촉을 줄이기 위해 서로 간에 간격을 두고, 계단을 올라갈 때는 한 줄로 올라가야 합니다.

수업 시간에도 ′거리두기′는 필수!

짝꿍 없이 멀찍이 떨어져 앉은 것도 모자라, 칸막이를 세워 놓은 곳도 있고요, 얼굴 보호막으로 중무장한 나라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헬리콥터 날개 같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게 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 했네요.

긴 시간 좁은 교실과 복도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잊어버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데요.

학교 곳곳에 거리두기를 표시해 놨고요, 반마다 쉬는 시간 다르게 하기, 3명 이상 모여서 놀지 않기 등 코로나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13일부터 순차 개학하는 우리나라는 모든 학교에 체온계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급식 시간을 분산하거나 식당 칸막이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접촉을 줄일 계획인데요.

개학을 안 하면 교육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아서 아이들이 위험하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학부모들 사이에선 개학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