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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상임위 다 가져가라"…"원만히 원구성하자" 국회 문 여나?
입력 | 2020-06-21 20:17 수정 | 2020-06-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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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협상이 일주일째 멈춘 상태였는데요.
주 원내대표가 이번주 안에 국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가운데, 국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됩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국회 법사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지방 사찰로 떠났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MBC와의 통화에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국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늘 낮에는 통합당 소속 초선 의원들이 잇따라 찾아와 설득한 뒤 나온 반응입니다.
하지만, 법사위원장 없이는 협상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은 여전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하자는 당내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아, 상임위원장에 대한 협상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영제/미래통합당 의원]
″법사위원장을 우리 야당이 가져가지 못할 바에는 다른 나머지 위원장직을 배정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줄 수 없다는 입장에선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채 다시 협상을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허윤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본심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조속히 협상에 임하셔서 원만한 국회 원구성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대로라면 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 복귀 이후, 상임위원장은 모두 포기한 채 각 상임위 별로 의원을 배정해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3차 추경안을 이달안에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추경안의 6월 통과가 무산되어선 안 된다면서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소 390만명의 국민들이 추경안 통과로 지원을 받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통과가 안 될 경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