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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수해현장 찾은 文…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 2020-08-06 20:57 수정 | 2020-08-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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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경기 북부의 수해 지역을 긴급히 방문해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임진강의 수계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 앵커 ▶
정부는 내일 비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 특별 재난 지역을 선포할 계획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긴급하게 비 피해가 심각한 경기 파주 지역의 임시보호시설을 찾았습니다.
인근 임진강 수위의 급격히 상승으로 집에서 나와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다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계시는 동안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한 경기 연천의 군남댐을 방문해 수위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군남댐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우리에게 미리 알려준다면 우리의 군남댐 수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될 텐데…″
극심한 비 피해에 정치권 역시 한 목소리로 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경기도 안성 수해 현장을 찾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속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고, 야당들도 당장 예산이 없으면 추경을 통해서라도 피해 주민들과 복구작업을 도와야 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 역시 피해지역 지원,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충남·충북과 강원도 일부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가 마무리 됐다″며 ″내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을 확정해 의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가 끝나는 즉시 문 대통령의 재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중앙 정부 차원에서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특별재난지역은 내일 선포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