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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충남 서해안 내일 새벽 1시쯤 근접…지금 상황은?
입력 | 2020-08-26 19:11 수정 | 2020-08-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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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으로 충청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오늘 자정을 넘긴 시간에 태풍 바비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태풍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충남에서 서해쪽으로 가장 돌출된 이곳, 태안 신진항에 나와 있습니다.
서해로 북상하는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특히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위치한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도 저녁 7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다에도 풍랑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어선 수백여척도 피항해 있는데요.
특히 밤 10시까지 만조시각과 맞물리면서 피해가 커지지 않을 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 일대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이 태풍이 근접하는 최대 고비로 예상됩니다.
충남 보령은 내일 새벽 1시, 태안은 새벽 2시에 태풍이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우려됩니다.
순간 풍속, 시속 108km에서 최대 144km의 싹쓸바람이 몰아치고, 대전 등 내륙에서도 시속 108km의 역대급 강풍이 예상됩니다.
실제, 지난해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강타했을 당시 보령에서 70대 노인이 강풍에 날아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잇따랐고,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대전과 충남도 등 각 지자체들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어선 5천6백여척도 피항한 상태입니다.
서해안 일대 양식장 481곳은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을 준비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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