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진

'벼랑 끝'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만 믿는다"

입력 | 2020-09-30 19:58   수정 | 2020-09-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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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론토가 3판 2승제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게 기선제압을 당했는데요.

내일 2차전에 출격하는 에이스 류현진 선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에이스 류현진을 아낀 토론토의 전략은 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선발 슈메이커가 3회까지 무실점.

이어 던진 래이가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방망이가 문제였습니다.

6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칠 정도로 상대 선발 스넬에게 꽁꽁 묶였고, 그나마 잘 맞은 타구는 호수비에 막혔습니다.

7회 마고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결국, 1대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면 끝인 벼랑 끝 상황에서 이제 모든 시선은 내일 출격하는 류현진에게 쏠립니다.

[몬토요/토론토 감독]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올라가는 겁니다. 내일은 우리 팀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합니다.″

토론토 구단도 SNS에 에이스에 대한 기대를 대놓고 드러낸 가운데,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내일 경기 나갈 준비 완벽하게 돼 있는 상태고 모든 준비는 다 잘 된 것 같아요. 한 번 진다고 해서 바로 질 경우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기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토론토가 가을 잔치를 더 이어갈 수 있을지,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에 모든 게 달렸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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