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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차 훔치고 경찰차 '꽝꽝꽝꽝'…10대들의 도주극
입력 | 2020-10-04 20:11 수정 | 2020-10-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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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차를 훔쳐 운전하던 10대들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광주에서 일산까지 도주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순찰차 넉대가 파손됐고, 네 명 중 두 명은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시의 4차선 도로.
경찰차 두 대가 도로를 달리던 흰 승용차를 앞뒤로 막아섭니다.
뒤따르던 또다른 경찰차가 급히 퇴로를 막으려 따라붙었지만, 승용차는 빈틈을 파고든 뒤 달아납니다.
이어진 추격전.
경찰이 흰 승용차를 에워싼 상태로 200미터 정도를 이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이들이 운전하던 차량은 경찰차 네 대와 부딪힌 뒤 겨우 멈춰섰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네 명이 차에서 내려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추격 끝에 두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나머지 두 명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붙잡힌 이들은 16살과 17살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경기도 광주에서 차를 훔친 뒤 사흘간 도주 행각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절도 차량이 경기도 파주에서 고양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수배 차량 검색 시스템을 통해 포착했고 추격 끝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10대 남녀를 특수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고, 나머지 일행을 쫓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대구시 달성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차량은 충전을 마친 뒤 충전 케이블을 꽂고 있었습니다.
차가 전부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코나′의 충전 중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6일 제주도의 한 주차장에서도 불이 붙는 등 지금까지 10여 차례 이상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취재:김재현/영상편집:위동원/영상제공:대구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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