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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설레는 스페셜 매치 '이게 얼마 만의 직관이야!'
입력 | 2020-10-12 21:08 수정 | 2020-10-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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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매치 2차전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유관중 경기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려 10개월 만에 가능해진 대표팀 경기 직관.
축구에 목말랐던 팬들은 발열 체크와 출입 인증까지 받아야 했지만,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설레는 마음이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이세빈]
″오늘 3시에 PC방에 가서 티켓팅 하고 왔습니다. 앞줄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성공했습니다.″
″짝짝짝, 대한민국! 파이팅!″
하루 전 갑자기 결정된 탓에 3천 장이 다 팔리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경기장 안에서 마스크를 끼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호준]
″오랜만에 가까이에서 잔디 냄새 맡으니까 너무 기대돼요. 1년 만에 보는 거여서 진짜 그냥 기대되는 마음밖에 없는 것 같아요.″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던 두 팀은 오늘도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이 공격하면, 곧바로 A대표팀이 맞받아 쳤는데요.
벤투호로서는 권경원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이벤트 매치를 마친 벤투호는 다음 달 A매치 기간에 원정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장소는 오스트리아가 유력한 가운데 상대는 북중미나 중동팀이 될 걸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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