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강동엽

지역도 속속 격상…병원·노량진발에 전북 1.5단계

입력 | 2020-11-22 20:06   수정 | 2020-11-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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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선 1.5단계로 올라가는 곳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호남은 전 지역으로 1.5단계가 확대됩니다.

또, 교회 기도원에서 집단 확진된 충북 음성군은 수요일부터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에 앞서, 오늘밤 자정부터 1.5단계로 올라가는 전북지역 상황을 강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북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원광대병원 퇴원 환자를 포함해 자가격리 중인 간호사 2명과 광주 확진자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10명 넘게 확진되던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한숨은 돌렸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는데, 확진자가 한 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활동 범위가 넓고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은 젊은층의 확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걱정이며 추위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사람들이 춥고 건조하면 실내로 모이는 그런 여러 가지 특징들로 해서 충분히 코로나19 상황이 이전보다 악화될 수 있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강화됐습니다.

전주와 익산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내일(23)부터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병동이 집단격리된 원광대병원의 경우 응급실과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지금은 어떤 곳도, 그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만남 자제,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기관을 찾는 자세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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