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권 맴돌며 쌀쌀…동해안 지방은 건조주의보

입력 | 2020-12-01 21:12   수정 | 2020-12-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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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심하진 않지만 12월 본격 겨울에 접어든 만큼 공기가 차가우시죠.

수능 예비소집일이기도 한 내일은 아침 기온이 조금 오를 텐데 여전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권을 맴돌며 쌀쌀하겠습니다.

또 바람이 잠잠하다 보니 충북에서는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여서요.

내일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면 수분을 더욱 빼앗기게 되는데요.

이렇게 동해안 지방에는 대기가 특히 메말라가면서 부산과 울산 등지에는 일주일 가까이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영동지방도 닷새째 주의보가 계속됩니다.

앞으로 열흘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화재 위험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 보시죠.

아침과 낮 사이, 강원 산지와 제주산지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 하늘에는 가끔씩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오릅니다.

서울과 대구 영하 1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10도가 되겠습니다.

수능 당일부터는 찬 바람이 약간 불면서 금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