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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종교계 '검찰 개혁' 촉구…대검엔 응원 화환
입력 | 2020-12-09 20:51 수정 | 2020-12-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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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징계 위원회를 하루 앞둔 오늘 종교계와 시민 사회 단체들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대검찰청 앞에는 윤석열 총장을 응원하는 대형 화환들이 다시 등장했고, 일부 변호사들도 성명을 통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오늘 오전.
대검찰청 입구에는 윤 총장을 응원하는 시민이나 단체가 보낸 대형 화환 20여개가 줄지어 놓였습니다.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등 변호사 612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김태훈/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문재인 대통령이 연출하고 추미애 장관이 주연하는 ′윤 총장 찍어내기′ 법치 파괴임이 명백해졌습니다.″
윤 총장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사 사찰 의혹 등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수사에 사실상 제동을 거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
불교와 원불교 인사들은 국회 앞으로 갔습니다.
불교인 788명과 원불교인 450여명은 성명을 통해 검찰총장과 검찰 조직의 오만과 특권의식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명은/원불교 교무]
″검찰총장은 선택적 수사로 교묘하게 개혁을 저지하며 검찰 조직만을 위한 총장으로, 본인은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선 후보라는 정치행위를 즐기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개신교계에 이어 검찰의 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의 행동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이헌주/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어제)]
″(현재 검찰은)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 동일체라는 명목으로 검찰개혁 반대에 선, 선봉에 선 윤석열 총장을 비호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의 시민단체 5백여곳도 전국 9개 검찰청사 앞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70여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국을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검찰개혁은 시민사회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영상취재:방종혁/영상출처:유튜브(김문수TV)/영상편집: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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