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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내일부터 '연휴'…"'11일간의 멈춤' 동참해 달라"
입력 | 2020-12-24 20:02 수정 | 2020-12-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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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이 성탄절 전야.
내일부터 사흘 연휴에다 다음주 신정 연휴까지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시끌벅적한 웃음이 넘쳐날 때입니다.
그런 시기인 만큼 오늘부터 시작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11일 간의 멈춤′에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분석해보면 지난 13일, 처음 1천 명을 넘어선 뒤 바로 다음 이틀은 세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다시 1천 명대로 뛰었고, 이후 이틀은 다시 천 명 아래, 그리고 다시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세를 1천 명 수준에서 간신히 억제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인데다 거리두기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은 거리두기 1단계였던 지난달 중순보다는 30% 넘게 줄었지만, 직전 주말과 비교하면 0.2% 감소해 더 이상 줄어들진 않았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뉴질랜드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의 환자 발생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지금의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 동안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만 한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시작된 ′11일간의 멈춤′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우선 오늘밤과 내일 모든 성탄절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식사와 소모임은 금지해야 합니다.
정부는 확진자 동향을 며칠 더 지켜본 뒤 오는 일요일, 현재 수도권 2.5 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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