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소연

고속도로서 '쾅' '쾅'…버스-화물차 추돌 17명 부상

입력 | 2020-01-18 06:27   수정 | 2020-0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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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시작합니다.

경북 안동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17명이 다쳤습니다.

◀ 앵커 ▶

강원도 고성에서도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진 대형 화물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습니다.

곳곳에 깨진 유리 조각과 부서진 차체도 나뒹굽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서안동나들목 근처에서 56살 강 모 씨가 몰던 시외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는 그대로 뒤집어졌고, 시외버스는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반대 차선까지 넘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를 비롯한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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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동대구분기점 근처 도로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서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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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