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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스페인, '물거품 습격'으로 '아수라장'
입력 | 2020-01-22 06:52 수정 | 2020-01-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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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거리가 온통 물거품으로 가득 찼는데요.
물거품의 습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좁은 거리가 뿌연 거품으로 출렁입니다.
마치 세제를 풀어놓은 것 같은데요.
정체는 바닷가에서 밀려온 물거품.
지난 19일 시속 115킬로미터의 강풍과 함께 태풍 글로리아가 상륙하면서 바다에서 물거품이 주택가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변 모래사장에는 물고기가 떠밀려 오고 스페인 북서부 지역에는 80센티미터에 달하는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강풍과 폭설 때문에 숨지고, 고속도로가 끊기는가 하면 120개 자치단체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