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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김해 여중생 집단 구타 사건 발생…수사 착수
입력 | 2020-01-23 06:11 수정 | 2020-01-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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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김해에서 10대 학생들이 후배 여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9일,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
″야, 기가 막힌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무릎 꿇은 여학생 머리에 물을 붓고, 뺨을 수차례 때립니다.
얼굴 등을 다친 피해자 15살 A양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였습니다.
[피해자 친구]
″선배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잠시 좀 늦었다는 이유로 2시간 동안 때리고…″
가해자들은 폭행 장면을 찍어 공유했는데,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1만 명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16살 중학생 2명을 입건한 경찰은 영상과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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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동군산 나들목 부근에서 60대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차량에 끼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컨테이너가 떨어져 도로가 3시간 넘게 정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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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 충남 천안시의 한 삼거리에서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운전자 5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가 바뀌자 출발하려던 버스를 SUV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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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시 사상구의 아파트 전기 설비에 불이 나 24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5시간 동안 끊겼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전기 선로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