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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다리 꼰다면 '왼쪽 다리'를 위로 올리세요
입력 | 2020-01-28 06:50 수정 | 2020-01-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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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기 쉽지 않은데요.
그나마 왼쪽 다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꼬는 게 낫다고 합니다.
다리를 꼬면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서 골반과 척추 균형이 깨지고요.
간과 방광 등 장기에 압박이 가해지는 데다가, 골반 신경과 정맥 혈관이 눌려 하지정맥류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다리를 꼬는 방향에 따라서도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데, 이왕이면 왼쪽 다리를 위로 올려야 신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왼쪽 신장이 오른쪽보다 좀 더 크고 1~2cm 위에 있기 때문인데요.
[금정섭/정형외과 전문의]
″오른쪽 다리를 올렸을 때 신장이 받는 압박보다 왼쪽 다리를 올렸을 때 받는 압박이 조금 더 적어서 혈액순환이나 이런 데 문제가 덜 생길 여지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다리에 힘이 많이 실려 있어 반대쪽인 왼쪽 다리를 올리는 게 낫습니다.
다리 꼬는 습관이 위장과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끼치는데요.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얹으면 위의 출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왼쪽 다리를 위로 올리면 위 입구가 넓어지면서 과식하기 쉽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