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준희

손흥민 시즌 13호골…3경기 연속 득점

입력 | 2020-02-03 07:30   수정 | 2020-02-03 07:3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1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오른 골감각을 뽐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벽은 두터웠습니다.

오히려 맨시티의 맹공에 시달리며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토트넘은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분위기가 바뀐건 후반 15분.

맨시티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수적 우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이적생 베르흐베인이 팀 데뷔전에서 0 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손흥민의 한 방이 나왔습니다.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7호골이자 이번 시즌 13번째 골.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결국 2 대 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8위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또 4위 첼시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의 FA컵 재경기에서 시즌 14호골을 노립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