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안 돼"

입력 | 2020-02-05 06:35   수정 | 2020-02-05 06: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마스크 재사용 법 논란″ 입니다.

″오늘 쓴 마스크, 그냥 몇 번 더 쓰면 안 될까?″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실 텐데요.

마스크 재사용 괜찮은 걸까요?

요즘 같아선 사고 싶어도 못 사고,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마스크인데요.

이심전심일까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자레인지에 마스크를 돌리면 소독 효과 있는지, 마스크를 알코올에 뿌려 재사용해도 되는지′와 같은 문의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병원과 공항 같은 곳에서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는 한 달 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확인되지 않은 글들까지 넘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마스크는 일회용 제품인 만큼,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일회용 마스크는 한번 착용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순간 오염이 될 수 있고, 또 외부 공기가 차단된 상황에서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국민 궁금증이 높아지자, 질병관리본부는 어제(4일)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면 안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