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중국 소비 감소에 두리안 가격 50% 폭락

입력 | 2020-02-10 07:23   수정 | 2020-02-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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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과일의 제왕′이라고 하는 두리안의 가격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폭락했습니다.

두리안은 냄새는 고약하지만 달콤한 맛과 특이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주 생산지중 하나인 태국에서 생산된 두리안의 90%가 중국에 수출될 정도로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입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 현지에서 주문이 줄고 통관이 마비되면서 두리안 수출 자체가 어려워졌는데요.

말레이시아의 최고등급 두리안 가격은 킬로그램당 60링깃, 우리돈 만7천원에서 최근 30링깃으로 50% 하락했습니다.

또 두리안 농장을 즐기러 오는 중국인 관광객도 70%이상 줄어들어 대부분 영업을 중단했다는데요.

동남아 현지에서는 수출길이 막힌 두리안을 냉동 보관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