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젖은 칫솔, 살균기에 넣으면 효과 떨어진다?

입력 | 2020-02-11 07:44   수정 | 2020-0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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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을 깨끗이 관리하려고 자외선 살균기를 쓰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물기가 남은 칫솔을 그대로 넣으면 살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자외선을 조사해서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등 칫솔에 붙은 유해 세균을 없애는 게 살균기 원리인데요.

살균 효과가 99% 이상이라고 하지만, 건조 기능이 없는 살균기에 물기가 많은 칫솔을 그대로 넣으면 내부 습도가 올라가면서 기기가 고장 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칫솔을 여러 번 털어서 물기를 없애거나 말린 다음에 넣어야 효과적이고요.

자외선램프가 오염되면 살균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램프를 면봉으로 닦아줘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은 각막과 피부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UV 램프가 켜져 있을 때 불빛을 쳐다보지 말아야 하고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