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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씻을 때 반지는 빼세요
입력 | 2020-02-26 06:49 수정 | 2020-02-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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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을 때 손가락에 낀 반지를 빼시나요?
귀찮다고 반지를 낀 채 손을 씻으면 세균 제거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무리 깨끗이 헹궈도 반지와 손가락 사이 세균과 박테리아는 그대로 남아있다는데요.
영국 중앙공중보건연구소에서 간호사 손에 있는 세균 분포를 조사했더니, 반지를 낀 부위에서 검출된 세균이 다른 손가락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고 합니다.
요리할 때에도 반지를 빼야 하는데, 반지 홈으로 물때가 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오염된 손으로 식재료를 만지면 식중독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반지를 낀 채 설거지하면 주부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에도 취약해집니다.
물과 세제에 자주 접촉하는 게 습진의 주요 원인인데, 반지 낀 부위에 세제 잔여물이 쌓여 피부에 자극을 가할 수 있습니다.
손을 씻은 뒤에는 반지만 따로 모아 소독하는 게 바람직한데요.
화장 솜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서 꼼꼼히 문질러 닦거나,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안 쓰는 칫솔로 때를 벗겨 내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