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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매크로' 이용 마스크 9천여장 구매 20대 검거

입력 | 2020-03-06 07:22   수정 | 2020-03-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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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최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참 어렵죠.

◀ 앵커 ▶

클릭하면 이미 품절돼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왜 그런가 살펴봤는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마스크를 빼돌린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대 A씨는 지난달 초 지인 8명으로 부터 빌린 쇼핑몰 아이디로 최근까지 마스크 9천여장을 샀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특정작업을 반복하도록 제작된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트를 계속 새로고침하며 특정 제품을 판매자가 올릴 때마다 자동으로 구매하는 방식인데요.

A씨는 이렇게 사들인 마스크를 구매가의 2배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쇼핑몰 측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스크를 산 사람이 백여 명 더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경찰은 수사를 확대 하고 강력한 단속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 앵커 ▶

철저한 처벌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