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재욱

영종도서 10대 '무면허 운전' 사고…3명 사상

입력 | 2020-03-18 06:38   수정 | 2020-03-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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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인천 영종도에서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 옆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17세 남성이 숨지고 다른 10대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욱 기자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차량이 구겨진 채 옆으로 전도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부서진 차량 틈으로 탑승자를 힘겹게 구조합니다.

오늘(18일) 새벽 1시 20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영종해안북로를 달리던 K5 차량이 도로 옆 구조물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차량 뒷 자리에 타고 있던 3명 중 17살 남성 한 명이 숨졌고, 나머지 두 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사고 직후 스스로 차량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5명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무면허 운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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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세탁소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세탁소 안에서 기계 해체 작업을 하고 있던 46살 남성이 왼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세탁소 내부 집기들이 타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세탁소 폐업을 위해 드라이클리닝 기계를 철거하던 중 불꽃이 휘발성 세제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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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17일)저녁 6시 40분쯤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안에 있던 집기류와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조리를 하다 식용유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