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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면 마스크 삶지 마세요
입력 | 2020-03-18 06:49 수정 | 2020-03-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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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품절 대란이 일어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면 마스크를 써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죠.
앞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도 정전기 필터를 붙인 면 마스크를 쓰면 보건용 마스크와 비슷한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면 마스크는 침과 입김으로 젖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안쪽에 넣는 필터를 매일 교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면으로 된 마스크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원단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고, 섬유가 헐거워져서 바이러스를 막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삶으면 안 됩니다.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비누나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가면서 조심스럽게 손빨래해야 하는데요.
이때 마스크를 더 깨끗이 세탁하려고 과탄산소다나 락스 같은 표백제에 담그면 마스크가 변형될 수 있으니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세탁한 마스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돌돌 말아 물기만 제거한 뒤, 평평한 곳에서 넓게 펴서 말려야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