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마스크 입 냄새' 음식만 바꿔도 줄어든다?

입력 | 2020-03-28 06:36   수정 | 2020-03-28 06: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마스크를 썼을 때 나는 입 냄새 때문에 구취 제거용품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죠.

전문가들은 당뇨, 축농증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소화기 질환이 원인이 돼 입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80~90%는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구강 문제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가벼운 입 냄새는 먹는 음식만 바꿔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먹는 반찬 중에서는 김과 깻잎, 당근이 구취 제거 효과가 있는 식품인데요.

김의 ′피코시안′ 성분은 냄새 유발 물질을 분해하고, 김과 당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줍니다.

또,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알데히드′는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요.

식사 후 차를 마신다면 커피보다는 녹차를 추천하는데요.

녹차 속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탈취 효과가 있어 입냄새를 방지하고, 또 다른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한 사과와 ′브로멜라인′이 함유된 파인애플도 구취를 예방해주는 과일입니다.

반대로 구취를 유발하는 식품도 있는데요.

황이 많이 함유된 양파와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등을 먹으면 입 냄새가 나기 쉬우니까요.

이런 식품을 먹었다면 곧바로 양치질하거나 레몬수로 입안을 가볍게 헹궈주면 입 냄새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