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英왕실 직원 코로나 '양성'…여왕 건강 우려

입력 | 2020-03-31 07:30   수정 | 2020-03-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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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왕세자와 총리 등 지도자 층까지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영국 사회가 극심한 충격에 빠졌는데요.

영국의 상징인 여왕만은 제발 코로나를 피하게 하자며 신경을 썼는데 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코로나 감염으로 요즘 영국 왕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다행히 오늘 새벽 찰스 왕세자는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죠.

그런데 93세인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은 런던에서 35km 떨어진 윈저성으로 떠나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상징인 여왕의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 인데요.

하지만 이중 삼중의 조치를 해도 여왕의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는데요.

영국 언론에 따르면 6개월 전부터, 여왕 곁에서 식사 등 각종 수발과 반려견 산책을 도왔던 왕실 직원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증세가 나타났는지 여왕과 최근까지 계속 접촉했는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보리스 존슨 총리까지 코로나에 감염될 정도여서 고령인 여왕의 안위를 걱정하는 영국 국민이 늘고 있습니다.

◀ 앵커 ▶

여왕의 건강에 문제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