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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불 끄고 TV·스마트폰 보면 노안 빨리 온다?
입력 | 2020-04-11 06:40 수정 | 2020-04-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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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편하게 외출하기도 어렵죠.
집에만 있다 보면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져 눈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는데요.
실내조명을 적절히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눈은 빛에 굉장히 민감한데요.
전기료를 아끼려고 전체 등을 끄고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주변 밝기와 응시하는 곳의 밝기 차이가 크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눈 피로도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노규화/안과 전문의]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려면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물체를 봐야 하기 때문에 홍채를 조절하는 힘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 눈에 힘을 많이 쓰게 되면 눈의 피로도가 증가합니다.″
공부할 때 전체 실내등은 끄고 전기스탠드만 켜는 경우가 있는데, 집중력은 높아질 수 있지만 눈이 시리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면서 눈 피로감이 더욱 심해지고요.
밝지 않은 전등이라도 똑바로 바라보면 눈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 불빛이 눈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전기 스탠드 전구에 갓을 씌워두는 게 좋습니다.
또 공부할 때 스탠드를 펜을 쥐는 손 쪽에 놓으면 그림자가 생기면서 눈이 더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에 손 반대편에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