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5분 간격 알람', 만성 피로 유발한다?

입력 | 2020-04-27 07:40   수정 | 2020-04-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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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못 일어날까 봐 알람을 5분 간격으로 여러 개 설정하고 주무시지는 않나요?

이런 습관이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행동이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1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비몽사몽 한 상태가 지속되는데 이를 ′수면 관성′이라고 하고요.

알람이 일정 간격으로 여러 번 울려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 수면 관성 시간이 길어져 더욱 피곤해진다고 합니다.

알람을 끄고 다시 누워 잠들면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호르몬이 분비돼 잠을 깨기가 더 어렵고 얕은 잠을 자게 돼 만성 피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을 예방하고 수면 장애를 겪지 않으려면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일정한 시각에 잠들어 정해진 시각에 깨어나야 하는데요.

알람 소리가 크게 울리도록 한 번만 설정한 뒤에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야 잠을 깨기가 더 쉽고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