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국현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 지킬 것"…노사정 대타협 희망

입력 | 2020-05-22 07:15   수정 | 2020-05-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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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계 대표들과 만나 ″산업생태계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직면한 산업과 일자리 위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노사정의 대타협을 주문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물경제의 침체와 고용위기가 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으로 확산되는 등 우리 산업과 일자리가 모두 위기다.

지금의 경제 상황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단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업종을 불문하고 대기업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수주도 감소하면서 2차, 3차 협력업체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합니다. 산업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기업이 한배를 타고 있다″는 표현을 두 차례 쓰는 등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노사정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대타협을 이번 기회에 도모해봤으면 한다″며 ″정부가 기업을 돕는 동력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위기 때마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던 역사를 언급하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위기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 시대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며 ″기업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는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거″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