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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아무 데나 침 뱉지 마세요"
입력 | 2020-06-05 07:40 수정 | 2020-06-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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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바닥에 침을 뱉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한 역무원이, 본인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주장하던 남성이 뱉은 침이 몸에 묻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역무원이 감염자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침으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됐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매개체입니다.
최근 해양수산부도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하면서, 백사장이나 물놀이 구역에서 침 뱉기나 코 풀기처럼 체액을 배출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도 경기 도중 선수들이 침을 뱉는 행위를 금지했고, 유럽프로골프투어도 침을 뱉는 행동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들은 밀폐된 흡연실이나 흡연구역에 모여 침을 뱉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아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꼭 감염병의 위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길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 자체가 위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는 길,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으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