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33도' 더위 더 심해져…주 중반 남쪽 비

입력 | 2020-06-08 06:20   수정 | 2020-06-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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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주말이었죠.

오늘과 내일은 더위가 더욱더 심해질 걸로 보여서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 등 내륙 대부분이 33도 가까이 오르겠고요.

이보다 더 고온이 우려되는 충북과 경북 곳곳에는 다시 폭염주의보마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은 특보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 힘쓰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쪽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릴 텐데요.

특히 제주도는 사실상 예년보다 서둘러 찾아온 장마철에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높은 하늘은 대체로 맑은 모습인데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밀려와 서울의 가시거리가 6k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안개는 차츰 걷히겠고요.

오전 동안 충북과 광주, 전북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이 말끔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강릉이 24.3도로 열대야 수준에 버금가는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 등 그밖에 대부분 지방 20도 안팎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원주 31도, 대전과 광주 전주가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는 35도 선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도 33도까지 오르면서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주 후반까지도 중부 지방에는 별다른 비 예보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