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상현

손흥민 'VAR 판정' 불운…그래도 8호 도움

입력 | 2020-06-24 07:27   수정 | 2020-07-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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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 새벽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리그 8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재개뒤 첫승을 도왔습니다.

환상적인 슛을 선보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이 리그 재개 두번째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웨스햄과의 홈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하프라인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로 케인의 1대1 찬스를 만들어줘 추가골을 이끌었습니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리그 8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 진가는 전반에도 발휘됐습니다.

전반 종료직전 손흥민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과감하게 찬 오른발 슛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리그 10호골,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체력안배를 위해 후반 40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얻어낸 선취골까지 더해 웨스트햄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을 6점차로 좁혀 ′꿈의무대′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