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아영

지하철역 추락 열차에 치여…버스 논으로 추락

입력 | 2020-06-25 06:13   수정 | 2020-06-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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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기도 안양의 한 지하철 역에서는 선로에 떨어진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과 평창에서는 주행하던 버스가 논으로 추락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빗길 위에 차량 두 대가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이 중 한 대는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채 도로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어제(24) 저녁 7시 30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1톤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A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이 정면 충돌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두 차량 다 전면 부분이 파손됐으니까 정면 충돌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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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 45분 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국도에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인근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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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4일) 9시쯤에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명학역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는 한 시간 가량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북 익산으로 향하던 열차에는 사고 당시 승객 22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현재 들어온 걸로는 선로에 남성 분이 뛰어들었다, 이렇게 보고가 들어와 있어요.″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