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인수

김세영, 女 PGA 챔피언십 정상…첫 메이저 우승

입력 | 2020-10-12 06:11   수정 | 2020-10-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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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 선수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따냈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4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세영은 오늘 미국 펜실베니아주 에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박인비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약 7억 4천만원.

김세영의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

[김세영/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98년도인가 박세리 프로님이 US오픈 우승했을 때 ′나도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어요.″

2105년부터 미국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모두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김세영 선수의 오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 타 차 4위로 출발한 박인비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김세영은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경기 막판 16~1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5타 뒤진 박인비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성현은 17위, 지은희는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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