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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누적 확진 5만 명…오늘도 1천 명 안팎 예상
입력 | 2020-12-22 06:06 수정 | 2020-12-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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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천 명 대 확진자는 두 가지 양상인데요.
하나는 교회나 요양원에서 퍼지는 집단 감염,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집단 감염보다 더 광범위한 개인 간 감염입니다.
수도권의 강력한 조치는 이 개인 간 감염을 막아보자는 건데요,
어젯밤에도 하루 전과 비슷한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여기를 꼭짓점으로 하자는 게 방역당국의 계획입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까지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집계한 신규확진자는 모두 581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숫자보다 33명 적지만 역시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최근 오후 6시 이후 나오는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 역시 900명에서 천명대의 사람들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는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엿새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주말이라 검사건수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서 50,591명을 기록했습니다.
3만 명에서 4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19일이 걸렸지만 5만 명을 넘는 데는 불과 11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도 24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고 특히 지난 한주 동안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81명인데 전주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사망자의 95% 이상이 60세 이상 고연령층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요양시설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
지난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보다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2배 넘게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지인이나 동료보다 가족을 통한 감염 사례가 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안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가족중 증상이 있을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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