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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EU도 화이자 백신 '승인'…"곧 접종 시작"
입력 | 2020-12-22 06:10 수정 | 2020-12-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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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함께 코로나 확산의 양대 축인 유럽도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만든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원래 더 신중하려고 했는데 워낙 상황이 급박하다 보니 일정을 당겼습니다.
특히 변종바이러스 소식으로 불안감이 퍼졌는데, 지금 나오는 백신들이 이 바이러스도 예방할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이 해당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지 3시간여 만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우리는 유럽 시민들이 첫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생산한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허용했습니다.″
EU 집행위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평가에 기반한 과학적 권고에 따른 결정이라며 회원국들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은 27일에서 29일 사이 이뤄질 것이며 백신은 모든 EU 회원국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당초 29일까지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1주일 이상 앞당겼습니다.
실제로 독일과 프랑스 등은 오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백신 사용 승인을 압박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여전히 효과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몬세프 슬라위/미국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럽연합도 특히 화이자 백신이 변종에 효과적이라는 같은 결론을 내렸고, WHO는 변종 바이러스가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며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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